2006년 11월 28일

서열 3위..


무슨 얘기인고 하니 아들 녀석 (이제 9개월째..)에게는 내가 서열 3위인가 보다.
몇 주 전부터 "엄마! 엄마!" 하면서 집사람을 쫓아다니더니,
이제는 배고프면 "맘마! 맘마!" 연발이다.

"아빠!" 좀 해보라고 그렇게 가르쳤건만...

아빠는 맘마에도 밀려 이제는 세 번째로 배우는 단어가 되어 버렸다.
아니지, 더 밀려 버릴지도 ㅠ.ㅠ


애들 크는 것이 정말 빠르다.
뒤집는 가 싶더니 어느새 발발거리면서 기어 다니고 있다.
이제는 한술 더 떠서 잡을 곳만 있으면 붙잡고 일어나기 바쁘다.

사는 게 바쁘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가는지 모를 지경인데
아들 녀석 크는 것 보면 정말 빠르게 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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